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부품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부품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0.13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사업 확대 기반 마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빈패스트에 공급할 부품.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에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Vin) 그룹이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빈패스트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BEV)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오는 2021년 중에 공급할 예정이며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대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미래 전략 차종인 전기차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현지화,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밝혔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2011년부터 협업했으며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로 수출하는 구동 부품 물량의 대부분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견 부품사와 협력해 완성차 업체를 새롭게 개척,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업시민' 이념을 실현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견·강소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차에 들어가는 부품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