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 맞손…건설현장 첨단기술 도입 속도
동부건설,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 맞손…건설현장 첨단기술 도입 속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0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동부건설이 건설 현장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 건설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동부건설은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건설 현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건설 현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먼저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오픈 플랫폼 시스템은 드론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정보는 사내 임직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오픈 플랫폼 시스템인 카르타는 드론 제어, 수집데이터 분석, 다중 접속 및 데이터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부건설과 카르타는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추가 기술 개발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먼저 3년 내 20개 현장에 드론과 BIM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양성할 계획이다. 

드론 활용은 동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 이후,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첨단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버추얼 동부(Virtual Dongbu)’를 구현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시장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도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