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상반기 출시되거나 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출시한 국내 완성차업체 신차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관심도 조사결과, 제네시스 'GV80'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온라인 소비자 관심도와 게시물 수 등 총 정보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 GV80'이 유일하게 1만건을 넘긴 1만409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기아자동차 '쏘렌토'(9812건), 제네시스 'G80'(903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7951건), 르노삼성 'XM3'(5229건),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4800건), 쉐보레 '어반'(3256건), 르노삼성 '캡처'(16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차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QM3에서 이름을 변경한 '캡처'로 나타났다. '캡처'의 긍정률은 43.50%, 부정률은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5.06%를 기록했다.
순호감도 2위는 제네시스 'G80'으로 30.41%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순호감도를 보인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순호감도 3.4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분석대상 채널은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지식인 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조직 및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며 "신형 쏘렌토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자릿수 순호감도를 나타낸 것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