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값 0.15%↑…서울은 0.09% 올라 7.10대책 '무색'
전국아파트값 0.15%↑…서울은 0.09% 올라 7.10대책 '무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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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감정원은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고 전셋값은 0.14%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0.17%→0.16%) 및 서울(0.11%→0.09%)은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0.12%→0.13%)은 상승 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46% 올라 가장 큰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0.23%), 충남(0.22%), 울산(0.21%), 경남(0.16%), 부산(0.12%), 대전(0.11%), 강원(0.11%), 서울(0.09%), 충북(0.09%) 순으로 상승했다. 제주는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09% 올라, 6.17대책 후속 조치 및 7.10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줄였다. 강남(0.09%) 송파구(0.13%)는 신천·방이·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도곡·일원동 위주로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7.10대책과 급등피로감 등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감소했다.

강동구(0.11%)는 고덕·둔촌·암사동 신축·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06%)는 상도·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마포구(0.13%)는 공덕·현석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북아현동 및 가재울뉴타운 신축 위주로 도봉(0.12%)·노원(0.11%)·강북구(0.11%)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6% 상승해 규제지역 지정 이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했다. 연수구(0.09%)는 KTX 호재가 있는 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작전동과 계산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동구(-0.03%)는 송림동 위주로 중구(-0.02%)는 신흥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는 0.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0.54%)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하남시(0.51%)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구리시(0.47%)는 교통 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김포시(0.38%)는 한강신도시와 김포 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17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광주(0.36→0.17%), 안산(0.10→0.06%), 평택시(0.24→0.03%)는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지방은 0.13% 오른 가운데, 5대 광역시(0.10%), 8개도(0.11%), 세종(1.46%)이 올랐다. 세종시는 7.10대책 이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해 전주(2.06%)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17%→0.16%)은 상승 폭이 줄었고 서울(0.10%→0.13%) 및 지방(0.10%→0.12%)은 상승 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세종(1.36%), 울산(0.39%), 경기(0.20%), 충남(0.20%), 대전(0.19%), 충북(0.16%), 서울(0.13%), 경남(0.10%), 강원(0.09%), 경북(0.06%) 순으로 올랐고, 제주(-0.04%)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저금리 유동성, 2년 실거주(양도세) 비과세요건,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을 보인 가운데 신규 분양예정 지역이나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0.15%)에서는 강동구(0.30%)는 신축수요와 고덕·강일동 위주로 송파구(0.26%)는 잠실동 재건축과 문정·송파동 위주로 강남구(0.24%)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정비사업(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과 반포·서초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작구(0.11%)는 흑석·상도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6%)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0.11%)은 마포구(0.19%)는 공덕·신공덕·상암동 등 역세권단지 위주로 성동구(0.15%)는 왕십리뉴타운과 행당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가재울뉴타운 위주로 성북구(0.12%)는 종암·돈암동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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