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스카이레이크와 양해각서 체결"
두산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스카이레이크와 양해각서 체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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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은 지난 7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두산은 이와 관련 매각 가격이나 조건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7000억원 정도로 거론된다.

두산그룹은 당초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이후 두산그룹은 대기업들을 상대로 매각에 나섰으나 예비입찰이 흥행하지 못했고 이후 스카이레이크와 다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산은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수혈받은 두산그룹은 '클럽모우CC'를 시작으로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두산이 이번주에 구속력이 있는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를 스카이레이크에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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