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30% 상한제’ 폐지에 주가↑
삼성전자, ‘시총 30% 상한제’ 폐지에 주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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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CAP)' 규제에서 벗어나자 3일 장초반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CAP)' 규제에서 벗어나자 3일 장초반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CAP)' 규제에서 벗어나자 3일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포인트(0.85%)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매수상위 우위에는 한화, 맥쿼리, 미래에셋대우, 삼성,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30% CAP 규제`가 폐지되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와 KRX300 지수의 구성 종목 산출 시 적용했던 '시총 30% 캡'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는 17조∼18조 원 수준"이라며 "30% CAP 규제가 적용될 경우 ETF의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30%를 1%포인트 넘어설 때마다 1700억∼1800억 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상존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월 말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30% CAP 규제 폐지가 확정되면 향후 삼성전자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패시브 매도물량에 대한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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