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마이폴틱 특허소송' 최종 승소...“잔존했던 리스크 해소”
종근당, '마이폴틱 특허소송' 최종 승소...“잔존했던 리스크 해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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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폴틱은 동종 신장이식 환자에 대한 급성 장기 거부 방지에 사용되는 약물로,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사진=종근당)
마이폴틱은 동종 신장이식 환자에 대한 급성 장기 거부 방지에 사용되는 약물로,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사진=종근당)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종근당이 노비티스를 상대로 한 면역억제제 '마이폴틱장용정'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특별 3부는 지난달 31일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종근당을 상대로 제기한 마이폴틱 조성물특허 관련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노바티스의 마이폴틱 특허가 무효라는 판결로 4년간의 분쟁이 마무리 짓게 됐다.

마이폴틱은 동종 신장이식 환자에 대한 급성 장기 거부 방지에 사용되는 약물로,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제품이다.

양사의 특허 분쟁은 지난 2015년 3월로 거슬러간다. 종근당이 노바티스를 상대로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이후 종근당은 2017년 1월 1심 격인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청구 기각 판정을 받았지만, 2심에서 심결 취소 소송을 제기해 그해 12월 승소판결을 이끌어낸다.

이에 노바티스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종근당의 손을 들어준다.

종근당 관계자 “대법원 승소로 잔존했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마이렙틱의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면역억제제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특허 챌린지에 공을 들여서 우수한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수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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