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의 골자인 팹리스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에 팹리스 업체가 장 초반 폭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제주반도체 주가가 전거래일에 비해 11.06% 폭등한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30일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육성, 관련 인력 양성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1.6%, 16%에 머물고 있는 팹리스, 파운드리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각각 10%, 35% 수준으로 끌어올려 메모리반도체 강국에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비전이다.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부가 바이오·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꼽은 것으로, 세계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주반도체는 팹리스 반도체 전문업체다. 저전력용 SRAM, DRAM, PSRAM 등 개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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