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간선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5만대...강원 가장 많이 늘어
작년 간선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5만대...강원 가장 많이 늘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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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강원도 간선도로의 교통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8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만4921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일 평균 교통량은 2012년 이후 전체적으로 증가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이 중 강원도 지역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5%나 급증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분석된다. 수도권과 강원도 평창을 잇는 링크인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성남-장호원(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의 적시 개통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교통량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인 4월부터 여름 휴가철(7~8월)을 지나 단풍철인 11월까지 교통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겨울이 되면서 교통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 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은 9월로, 추석 연휴가 주말과 이어지면서 통행량 상승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인 오후 5∼6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시간대별 평균 교통량의 약 178.5% 수준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오전 3∼4시는 약 10.7% 수준으로 가장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로 분석됐다.

한편, 2018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는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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