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만 무성, 정작 "인터넷은행, 당장 추진할 사안은 아니"라는 미래에셋대우
기대감만 무성, 정작 "인터넷은행, 당장 추진할 사안은 아니"라는 미래에셋대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0.1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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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법이 통과되면서 시장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협력해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가 무성하지만 정작 미래에셋대우나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 추진할 사안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협력해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가 무성하지만 정작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 추진할 사안으로 보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법이 통과되면서 시장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협력해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가 무성한 상태다. 하지만 정작 미래에셋대우나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 추진할 사안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다만, 네이버가 고객 접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많은 투자를 해왔던 것을 미뤄봤을 때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9일 네이버와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는 데에 대해 "현재까지 따로 검토하거나 추진하는 것은 없다"고 일축하며 “네이버와 함께 협력하는 것이 많고 대우증권과 합병 하기 전에 인터넷은행을 추진한 적이 있어 그런 기대를 하는 것 같다 고 보도 배경을 해석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상호 5000억원 지분 스왑, 전략적 M&A(인수합병), 1조 규모 아시아그로스펀드조성, 네이버의 미래에셋대우 부동산펀드 1963억원 출자 등을 지난해부터 함께 해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미래에셋대우가 당장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재보며 네이버의 인터넷은행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카카오뱅크나 K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두 개나 있는데 당장 추진돼야 할 만한 그런 사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네이버는 온라인 상 고객 접점을 많이 보유해 미래에셋대우가 이런 식의 영역확장은 관심을 가질 법 하다고 밝혔다.

증권가 또 다른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중 가장 큰 회사라 나온 이야기 인 것 같고, 미래에셋이 네이버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으로 결정된 것 아닌 듯해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CMA를 활용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와 인터넷은행 합작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열어뒀다.

한편, 최근 비금융주력자 지분보유한도가 4%에서 34%로 확대되는 등 인터넷은행법이 통과면서 카카오뱅크는 한국금융지주와 내년 6월쯤 지분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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