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필라이트’로 발포주 시장을 열었던 하이트진로가 신시장 출격에 나서고 있다. 저도 위스키는 물론 숙취음료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일 스코틀랜드 디스텔사와의 합작품 ‘더클래스 1933’과 ‘더클래스 33’을 출시했다. 신제품으로 알코올도수 33도짜리 저도 위스키를 선보이며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최저 도수 위스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위스키 개발과 블렌딩 과정에는 디스텔사의 위스키 마스터 ‘커스티 맥컬럼’ 등이 참여했다. 신제품 패키지는 코카콜라, 기네스 등을 디자인한 닐 허스트가 만들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의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음료는 1800억 원에 이르는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한 것이다.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음주 전후 숙취는 물론 다음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취해소 전용 차음료이다.
기존 드링크 타입 숙취해소 제품과 헛개차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맛과 알코올 분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차음료 '블랙보리'가 출시 8개월여 만에 3000만 병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한국 음료시장의 독자적인 카테고리인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얻은 하이트진로가 관련 시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