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200억' 남양산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 협약서 체결
SK건설, '1200억' 남양산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 협약서 체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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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 등 3개 회사와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 등 3개 회사와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SK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건설이 경상남도 양산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수주를 추진한다.

5일 SK건설은 지난달 28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 등 3개 회사와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양산시 남양산IC 유휴부지에 발전용량 20MW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개발형 사업이다. 직접 자금조달과 운영을 맡는 민자발전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12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담당하며, 경동도시가스는 연료 공급을,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를 제공한다.

SK건설과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 등 3개 회사는 자본을 출자하고 직접 주주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발전소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 주요 계약을 마무리 짓고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부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전력공급시설을 조성해 양산지역의 전력 자립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014년 9월 고덕차량기지 내에 20M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분당 열병합발전소 내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발전설비도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양규 SK건설 부사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연료전지 발전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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