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금융사보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편의점 ATM에서도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정도로 낮다.
7일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의 '인터넷전문은행 이용실태·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6개 항목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만족도가 시중은행을 넘어섰다.
가령 인터넷전문은행의 송금·출금 수수료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4점이었지만,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의 경우 2.75점에 그쳤다.
특히 편의성 측면에서 이같은 만족도는 두드러졌다. 케이뱅크는 고객은 GS25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 ATM에서도 계좌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해외 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예·적금 금리 항목 만족도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3.66점을 받아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2.59점) 만족도를 추월했다. 현재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기준 최고 연 2.40%, '플러스K 자유적금' 금리는 최고 연 2.70%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본인인증방법에 대한 만족도(3.82점)도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3.22점)보다 높았다.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 등 생체정보나 6자리 비밀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풀이된다.
대출 조건 만족도 역시 인터넷전문은행이 3.52점, 시중은행은 2.54점이었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본인 인증만 거치면 쉽게 대출할 수 있는 이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