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감시 강화돼야"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감시 강화돼야"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7.1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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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업계, 기술발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 강조
▲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자본시장의 변화에 따라 당국의 시장감시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자본시장의 변화에 따라 당국의 시장감시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학계·법조계·증권업계·관계기관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는 "인공지능 이용이 증가하면서 내부자거래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급속한 기술발전에 대한 선제적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재 고려대 교수도 "현행 규정 중심 규제 체제에서는 법률이 열거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보호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원칙 중심 규제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자본시장의 혁신은 디지털 불평등과 불공정거래의 지능화 등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신뢰를 지키는 금융시스템을 갖출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거래소는 사후적발에서 사전예방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최된 건전증시포럼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자본시장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어온 행사로, 올해는 학계와 업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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