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지정 5년째 지지부진했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30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EFEZ의 새로운 투자자인 동해E-City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유한회사(이하 동해E-City)가 망상지구 내 사업부지 178만9203㎡를 낙찰받았다.
EFEZ은 동해안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13년 지정됐으나, 캐나다 외국 기업 유치 실패, 공유재산관리계획 3차례 부결, 구정지구 해제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EFEZ은 동해시 송정동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망상동 ‘망상 해양복합관광도시’, 강릉시 옥계면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망상지구가 EFEZ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하며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동해E-City는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개발부지를 조정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 대상 부지의 50%를 확보하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을 얻는다. 동시에 2018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FEZ 관계자는 29일 "2017년을 투자유치 원년으로 정해 올인(ALL-IN) 전략으로 투자유치 첫발을 내디디고 있다"며 "남은 기간 보다 구체적인 성과로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계지구는 용지 내 농업진흥지역 및 그 외 농지에 대한 전용협의를 벌여 지난 11일 전용결정을 받았다. 전용결정은 옥계지구 전체 개발면적 중 80%를 차지하는 농지에 대한 개발허가를 뜻한다.
현재 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을 추진 중이며, 본격적인 협의보상을 마쳐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평지구는 단봉지역 개발사업자 지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1월 개발사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