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중국의 불법 조업으로 공급량이 줄어 오징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냉동 오징어(1마리)가 국내대형마트에서 현재 2700~2900원 대에 팔리고 있다. ▲홈플러스 2790원 ▲롯데마트 2950원 ▲이마트 2980원 등이다.
오징어 가격은 작년 초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물오징어 도매가격은 중품(中品)기준 ㎏당 7500원에 거래됐다. 1년 전(4660원)보다 2940원(63%) 비싸졌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7%가량 올랐다.
이는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는 시기인 탓도 있지만 중국의 불법 어획으로 인해 국내산 오징어 공급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12만1477톤으로 전년에 비해 58%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원양산 오징어 생산량은 82%나 줄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미리 비축해둔 냉동 오징어 재고를 풀어 지난해 연말까지는 소비자가격이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었지만 올해 들어 재고마저 소진돼 가격이 급등했다"며 "다만 4월초에 첫 오징어 원양선이 6500톤을 싣고 올 예정이라 오징어 가격이 어느 정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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