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금자리론 1조9000억판매... '비수기 이례적''
1월 보금자리론 1조9000억판매... '비수기 이례적''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1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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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론’이 올해 동월기준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자료=주택금융공사)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서민의 ‘내집마련’을 돕는 정책금융상품 ‘보금자리론’이 지난달 동월기준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월 보금자리론의 판매액은 1조9060억원이다. 이는 2004년 3월 보금자리론이 출시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판매액이다.

통상 1월은 주택시장 비수기다. 때문에 1월에는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 대출수요도 줄어드는데 그럼에도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2조원에 달한 건 이례적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론이 많이 팔린 이유는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2.80~3.05%로 0.3%포인트 올랐지만 시중은행 주택댐보대출 금리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

1월 기준 6대 주요은행(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3.45%에 달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웃도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금리인상이 불가피했다"며 "고객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인상 영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보금자리론이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2조9061억원, 2조8827억원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1월에는 판매액이 1조원 가량 감소한 셈이다.

이처럼 월 판매액이 1조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1조8873억원) 이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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