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시장금리 상승 지속 우려…필요시 안정화 조치"
임종룡 금융위원장 "시장금리 상승 지속 우려…필요시 안정화 조치"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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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신(新) 행정부의 공약이 점차 구체화 되어 가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합동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재부·한은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금리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연체 차주 보호를 강화하고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보완 방안을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함께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주 집단대출과 상호금융에도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원칙을 적용한 8·25 가계부채 대책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선진형 여신 관행 정착이라는 정책 방향이 가계부채의 모든 부분에 빠짐없이 적용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에 대해서도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지배구조와 관련한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과점주주들의 집단지성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관여를 배제하고 민간 중심의 지배구조를 조속히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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