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 관련 조사... 50%가 "나는 흙수저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국내 젊은층의 절반 가량이 자신을 ‘흙수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10명 중 7명이 ‘금융역량을 계발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꼽았다.
24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20~30대의 재무상태와 투자행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나는 흙수저’라고 답했다. '동수저'는 36%를 차지했고 '은수저'는 13%였다. 1%만이 자신을 '나는 금수저'라고 응답했다.
특히 본인이 '금수저'라고 생각하는 20~30대의 100%는 ‘부모보다 나은 경제력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흙수저'라고 답한 응답자의 13%는 '나는 부모보다 어렵게 살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보면 45%는 '부모보다 넉넉하게 살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젊은층 중 70%가 '어려서부터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70%)을 후회했다. '손실이 나는 금융상품을 빨리 처분하지 않은 것'(65%), '더 일찍부터 저축을 많이 안 한 것(57%)'도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이 현재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이라며 "이런 낙관을 현실화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금융역량 계발과 재무관리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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