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예금회전율 20.3회, 11년만에 '최저'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경기불황으로 은행으로 들어간 돈이 나오지 않아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7월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0.3회다. 전달 22.3회보다 2회 떨어져 11년 만에 가장 낮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예금회전율이 낮다는 건 은행에 맡긴 예금을 인출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예금회전율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2010년 34.8회였던 회전율은 2011년 34.2회, 2012년 32.7회, 2013년 28.9회, 2014년 26.7회 등 5년째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더불어 작년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4.3회로 2006년(23.6회) 이후 9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예금회전율이 줄어든 원인은 경기불황으로 돈을 쓰지 않고 은행에 예금하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그만큼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한국은행 역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이하로 완화된 금융여건이 자산시장 이외의 실물경제를 개선하는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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