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안하고 요금내는 고객 100만명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모바일 결제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용하지 않는 부가서비스에 등록돼 요금을 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봐야겠다.
9일 녹색소비자연대의 ‘모바일 ISP’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이용하지 않는 부가 서비스에 매월 요금을 내고 있는 소비자가 100만명에 달한다. 유료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약 310만명인 가운데 실제 이용자는 210만명에 그쳤다.
원인은 결제 과정에서 뜨는 유료 서비스 가입창에 있다. 녹색 소비자 연대 관계자는 “결제를 진행하는 도중에 서비스 가입창이 뜨기 때문에 소비자가 결제과정의 일부로 생각하고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 100만명이 인당 월 550원씩 부가 서비스 이용료를 납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대 관계자는 “총 월 5억원, 연간 60억원의 돈을 이용하지도 않는 서비스 요금으로 내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부가서비스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명확히 공지해야 한다"며 "통신사도 요금명세서에 소비자가 실제 이용하지 않는 부가 서비스를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ISP’는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전용 인증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신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만 결제를 할 때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지만 휴대전화에 인증서를 저장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땐 월 이용료로 550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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