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기회이자 위협.."전통 자문업·로보 서비스 통합해야"
로보어드바이저, 기회이자 위협.."전통 자문업·로보 서비스 통합해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6.0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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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브루켄스타인 회장, "보수적인 금융업과 충돌·고객 알고리즘 이해 부족 극복해야”
▲ 조엘 브루켄스타인 T3 컨퍼런스 회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단점을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통합을 제시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투자업계에 기회와 위협 요인을 동시에 가져다 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향은 전통적인 자문업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통합하는 것입니다."

조엘 브루켄스타인 T3 컨퍼런스 회장은 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단점을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자문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공존하는 가운데 서로 소통하면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략을 권했다.

■ 로보 위협요인 "보수적인 금융업과 충돌, 고객이 이해하기 힘들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보수적인 금융 서비스와 충돌하는 등 분명 위협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적인 펀드매니저는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변화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로커는 하나의 솔루션만 제시하는데 익숙해 있기에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리밸런싱까지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이해하기 힘든 것도 단점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사용자가 알고리즘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고객이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로보 기회요인 "고객 편의성 높이고, 상품 구성 다양화할 수 있어"

반면 기회요인도 무궁무진한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다. 장점으로 고객 편의성, 다양한 상품 구성, 낮은 수수료가 꼽힌다.

고객과의 소통이 큰 이점이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활용하는 브로커는 아이패드로 고객과 협의해야 하고 데이터를 취합해 고객 자산을 직접 고객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IT(정보기술)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젊은 고객은 위험수용도도 높은 편이라 공격적으로 상품을 구성하기도 쉽다고 덧붙였다.

역시 로보어드바이저의 강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낮은 수수료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자산가에서부터 서민들까지 낮은 비용으로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보통 자산운용사에서 판매하는 자문 서비스 수수료는 0.1% 이상이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0~0.1% 사이다.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그는 "초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저렴한 ETF(상장지수펀드) 위주로 상품이 구성됐지만 이제는 랩어카운트, ETN(상장지수채권) 등 구성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세금 손실을 줄이는 상품, 은퇴생활을 공략하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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