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매력에 흠뻑 빠진 은행들..국민·신한 이미 도입-하나금융 글로벌 협업 동참
블록체인 매력에 흠뻑 빠진 은행들..국민·신한 이미 도입-하나금융 글로벌 협업 동참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4.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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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서비스 상용화 박차
▲ (좌)공인된 제3자 기술과 (우)블록체인 기술. (사진= Santander)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금융거래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시대 개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협업 통한 서비스 상용 코앞

국민은행은 4월 29일 ‘비대면실명확인 증빙자료 보관’시스템을 볼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구축했다. 코인플러그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금융서비스로 내놨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신한은행도 블록체인을 활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외환송금 서비스를 개발하는 핀테크 업체 ‘스트리미’와 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또한 신한은행이 창구서비스를 모두 담았다고 자랑하는 ‘디지털 키오스크’도 블록체인형태의 자료보관을 하고 있다. 손바닥 정맥인식을 활용하는 키오스크는 해당 정보들을 각기 다른 서버에 저장하고 각각의 보안체계를 갖췄다. 게다가 각 서버에 있는 정보를 매칭해 인증정보를 완성하더라도 이를 재활용할 수 없는 구조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지난 15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43개 글로벌 금융사가 속해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CEV'에 가입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비용은 하락, 신뢰는 상승하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형태로 얻는 장점은 무엇일까. 가장 돋보이는 것은 비용절감이다. 블록체인형태로 분산된 장부는 수많은 사용자들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계속해서 거래내역을 점검받는다.

현행처럼 은행이 모든 비용과 리스크를 다 감당해가며 중앙 집중형 서버 관리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

또 다른 이유는 장부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돼 부정거래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장부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로 은행의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블록체인을 앞 다퉈 도입하고 있는 글로벌 은행들과 달리 국내은행들은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내는 곳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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