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크루즈 유람선이 오가는 관광단지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는 동해항을 물류 거점, 속초항을 크루즈 거점도시로 지정했다. 특히 속초항은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중이다. 강원도는 중국선사인 스카이씨 라인 선사의 모체인 씨트립과 크루즈항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씨트립은 7만2000톤급 크루즈선을 동해항으로 입항시키기로 합의했다. 오는 2018년에 크루즈 부두가 완공되면 크루즈 선을 입항시키기로 했다.
정부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법률을 제정해 기초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한-중-일-러시아로 이어지는 입지를 활용해 10만톤 급 이상 대형 크루즈 유치를 위해 크루즈선 접안시설을 신설 및 확충하고 있다.
크루즈 항 개발과 맞물려 관련 숙박시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에선 현재 분양중이거나 분양 완료된 호텔이 20여개가 넘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는 경포 스카이베이가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했다. 내륙에도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이 분양중에 있다.
이번에 속초에 공급되는 분양형 호텔 ‘속초스카이씨크루즈호텔’도 눈길을 끈다. 속초스카이씨크루즈호텔은 지하 4층, 지상 20층으로 건립된다. 청초호변에 자리잡아 청초호와 동해바다 조망권을 갖춘다.
속초스카이씨크루즈호텔은 2018 평창올림픽 지정 숙박업소로 선정됐다. 올림픽선수 및 관계자가 숙박한다. 속초스카이씨크루즈호텔은 1억4000만명이 넘는 전세계 회원을 보유한 중국 온라인 상위 여행사인 씨트립이 최대주주로 출자한 ‘스카이씨크루즈선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자 측은 호텔 가동률이 85%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층에는 면세점도 들어온다. 2층 레스토랑은 유명 쉐프가 직접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