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집단 사고란 의사결정 과정에 나타나는 일종의 ‘집단착각 현상’이다. 쉽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고, 제시된 대안이 최선이라고 믿으며 합리화하려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잘못된 선택을 일으킨다.
타인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다양한 이슈와 접목한 <타인의 영향력>(어크로스.2015)에 집단사고를 진단하는 8가지 증상이 실렸다.
1. 대다수 또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공유해서 과도한 낙관주의를 조장하고 극단적인 위험을 감수하도록 부추긴다.
2. 집단 고유의 도덕성을 무조건 신뢰한다.
3. 집단의 가정을 다시 생각하게 할 만한 경고나 정보를 집단 차원으로 무시하려 한다.
4. 적의 지도자에 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그들이 사악해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여긴다.
5. 구성원들이 명백한 집단 합의에 대해 품은 모든 의심을 스스로 검열하는 경향이 있다.
6.자기 검열 때문이든 침묵은 곧 동의라는 잘못된 가정 때문이든,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판단에는 모두 동참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7. 집단의 약속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는 구성원에게 직접적인 압력을 행사한다.
8. ‘마인드가드 mindguard’를 자처하면서 집단을 부정적인 정보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출현한다. -132쪽
책에 따르면 어느 한 가지라도 나타나면 집단이 자체 규범에 순응한 나머지 결과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이 변질될 위험이 있다. 조직에서 8가지 항목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조직의 업무 관행을 재평가해야 할지도 모르는 만큼 참고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