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애플이 만든 앱을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하도록 폐쇄적 플랫폼을 추구하는 애플로서는 독특한 행보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의 음악 스트리밍 앱 '애플뮤직'을 안드로이드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애플이 출시한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는 유틸리티 앱 'Move to iOS'에 이어 두번째. iOS(애플의 운영체제)의 미디어 서비스 앱을 안드로이드까지 확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애플뮤직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애플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미국 IT(정보기술) 매체 '매셔블'과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애플 뮤직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뮤직 출시 후 꾸준히 사용자를 늘렸다. 애플에 따르면 현재 애플 뮤직의 유료가입자는 650만명, 전체 이용자는 1500만명을 넘는다. 이번 안드로이드 앱 출시로 가입자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3개월 무료체험권을 포함하고 있다. 무료체험 기간이 끝나면 월 9.99달러(약 1만1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중이어서 뮤직비디오 감상, 패밀리 멤버십 가입 등 일부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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