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키움증권 밸류업 첫 공시, 상장사 최초 의의" 
삼성證 "키움증권 밸류업 첫 공시, 상장사 최초 의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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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KIND 홈페이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키움증권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증권은 29일 "기존 공정공시 대비 큰 변동사항은 없으나 상장사 최초 계획 발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지난 28일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27일 KB금융의 4분기 중 발표 계획 안내 공시가 있었지만 본 계획을 공시한 건 키움증권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전일 키움증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총 14페이지분량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료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금융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개요와 현황 진단,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및 이행, 소통 방안 등이 포함됐다. 

목표 설정에서는 3년 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을 제시했다. 

계획 수립 및 이행 단계에서는 사업·투자전략과 ▲단기금융업(초대형IB) 인가 추진 ▲연금사업 신규 진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신규사업 진출 검토 계획을 안내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설정 목표는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한다"며 "키움증권의 직전 5년 평균 ROE는 16.9%로, 2023년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4000억원)에 따른 하락(8.1%)을 제외하면 10% 이상을 지속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의 2024년 1분기 기준 별도 자기자본은 4조4000억원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추가적인 자본확충 니즈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기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 또한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난 3월 13일 공정공시의 구체화라는 점에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금융업은 물론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이벤트 내 의의를 갖는 사례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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