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455억…전년比 59.7%↑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455억…전년比 59.7%↑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0.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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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조6202억원, 영업이익 24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3%, 59.7%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 실적은 매출액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458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693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다.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 6977억원을 기록해 약 4.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3분기 기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7271억원, 순현금은 1조4756억원을 확보했다. 유동비율은 18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했다. 신용 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3년간 적용할 배당 정책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배당 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 배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배당 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한다. 영업이익 기준 15~25%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에너지 전환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사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 업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 풍력, 전력 중개 거래 등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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