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獨 바이오업체 송도 플랜트 초기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獨 바이오업체 송도 플랜트 초기공사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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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초기업무를 수주한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 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초기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계약 규모는 약 784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지 정지, 파일 공사, 기초 공사, 인허가 지원 업무 등 프로젝트 초기공사 업무를 내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돼 생명과학 분야 연구·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지난해 한국 투자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부대 시설이다.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송도에서 풍부한 바이오 상품 경험과 기술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공사 전략을 발주처에 제안한 것이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초기업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본공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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