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HBI 사업 검토 추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저탄소 철강원료 확보를 위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포스코는 발레와 저탄소 HBI 생산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발레 본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발레는 이번 협약으로 ▲후보 지역 선정 ▲생산 공정별 원가·투자비 분석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방안 등 HBI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 공장의 최적 입지부터 규모, 생산 방식·경제성 등 HBI 사업을 위한 기초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발레와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를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연구 분야를 HBI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원료 공급사로서 역량을 보유한 발레와 함께 안정적 HBI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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