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英 헬리콥터 업체에 에어택시 첫 판매
한화시스템, 英 헬리콥터 업체에 에어택시 첫 판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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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버터플라이'가 공식적으로 처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헬리콥터 운영 업체 '브리스토우'는 버터플라이 기체 20∼50대를 사전 주문하고 오버에어와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버에어는 개인 항공기(PAV)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된 뒤 현재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기체는 수평·수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트'(Vectored Thrust·추력 가변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UAM 기체 형태 중 가장 높은 안전성과 고효율을 내는 최상위 기술로 알려졌다.

브리스토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를 선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버터플라이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시속 320㎞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4년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 서울과 김포를 잇는 노선에서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에어택시가 상용화되면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10∼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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