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3650억원규모 부산 엄궁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3650억원규모 부산 엄궁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2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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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궁1구역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부산 엄궁1구역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연이은 수주 계약 체결로 연간 신규 수주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3650억원 규모 부산 엄궁1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일원(대지 2만323평)에 공동주택 1777세대, 상가 945평으로 구성되는 주택 재개발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동 아파트 1777가구를 신축하는 36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1777세대 증 조합원 502세대, 임대 100세대를 제외한 1175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엄궁1구역은 부산시 서부권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했다. 환경 인프라,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과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로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난 2005년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시공권 방어에 난항을 겪었다.

코오롱글로벌은 타 업체 보다 조합의 호응을 얻은 점에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안정적인 사업 조건을 꼽았다. 조합은 설계변경, 상품 상향 등으로 시공사 선정 당시 도급액보다 증액된 36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큰 규모의 도급 증액은 이례적인 사례다.

앞서 엄궁1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22일에도 안동 재건축정비사업(1579억원)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를 넘어 2021년 목표치인 3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체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서부 권역에 입성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실 시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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