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B국민은행 간편뱅킹앱 리브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적용
SKT, KB국민은행 간편뱅킹앱 리브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적용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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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해 Z세대 대상 뱅킹앱인 리브 고도화… 새로운 금융 경험 제공
(사진=SK텔레콤)
SKT와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뱅킹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의 간편뱅킹앱 ‘리브’에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뱅킹 서비스를 개발한다.

SKT와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뱅킹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뱅킹앱인 KB국민은행의 리브를 Z세대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T는 누구를 기반으로 리브 앱에 잔액조회나 송금 등 음성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날씨, 감성대화, 백과사전 등 누구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SKT는 리브 앱만을 위한 별도의 음성호출 명령어와 TTS 보이스를 통해 앱 서비스에 캐릭터적 정체성 및 개성을 부여함으로써, 고객들이 리브 앱 서비스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타사 앱이나 서비스에 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누구’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누구 SDK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로, 이번 KB국민은행과의 협력 외에도 NH올원뱅크, 듣는 교과서·수능, 머핀트럭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SKT는 앞으로도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페이 등 금융 영역 전반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SKT 측은 “SKT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누구’를 적용시킴으로써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AI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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