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리뉴얼·온오프라인 협업에 매출 ‘맑음’… 매장 리뉴얼 박차
이마트, 리뉴얼·온오프라인 협업에 매출 ‘맑음’… 매장 리뉴얼 박차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1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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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시간 늘리기에 중점”
(사진=연합뉴스)
이마트가 올해 총 15개점 이상을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이마트가 고객 관점 매장을 재구성하고 온오프라인 협업을 펼친 결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올해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월계점, 신도림점 등 9곳의 점포를 리뉴얼 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 14일 별내점을 시작으로 총 15개점 이상을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을 열쇳말로 삼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단장했다.

이러한 점포 리뉴얼 효과는 즉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1년을 맞은 월계점 실적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급증했다.

월계점 뿐만 아니라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9곳의 점포 모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였다. 특히 춘천점은 68.4%, 칠성점은 42.5%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간 협업 시너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도림점 온라인 매출(PP센터)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신도림점은 리뉴얼을 통해 PP센터를 기존 20평에서 30평으로 크게 확대, 점포에서 배송되는 온라인 처리 물량을 늘렸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해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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