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신사옥 1년 내부변화...조좌진號 혁신 업무환경 '전격 공개'
롯데카드 신사옥 1년 내부변화...조좌진號 혁신 업무환경 '전격 공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4.3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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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개러지·극장·아케이드·도서관 등 7개층서 새 환경 조성
공청회 열며 수평적 소통 배려 눈길...'POCHA' 경영철학 곳곳에
롯데카드가 다음 달 신사옥 이전 1주년을 기념, 지난 1년간 사내 곳곳에 조성한 혁신 업무공간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다음 달 신사옥 이전 1주년을 기념, 지난 1년간 사내 곳곳에 조성한 혁신 업무공간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롯데카드가 다음 달 신사옥 이전 1주년을 기념, 다락방과 개러지(차고), 디지털룸, 극장, 아케이드, 도서관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사내 곳곳에 조성한 다수 업무공간을 전격 공개했다.

롯데카드 내부에서는 지난 1년간 조좌진 대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개선된 업무 환경에 따라 수평적인 사내 소통과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조좌진 대표의 수평적 소통 노력, 공청회 열고 내부 설계·자리배치안 함께 도출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다음 달 신사옥 이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5월 약 10년 만에 서울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으로 이전했다.  

롯데카드는 신사옥 이전 후 사내 곳곳에 혁신 공간이 마련됐고, 수평적 소통을 위한 노력과 혁신적인 미래비전 등을 체감할 수 있는 개선된 환경에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간 개선을 목표로 롯데카드 수장인 조좌진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세심하게 내사를 챙겼다. 조 대표는 직원들과의 공청회를 열고 신사옥의 내부 설계와 공간 배치, 인테리어 방안을 협의하며 함께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대표가 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하기 위해 사내 오피니언 그룹을 대상으로 사옥 인테리어 철학과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며 "일반 직원들을 입찰 절차에 참여시켜 자신들이 사용할 가구와 각종 사무집기를 직접 선택하게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직원 근무환경 조성을 끝마쳤다. 4월 현재 신사옥 내부 공간은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좌석 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 결과 과거 상석 형태로 배치됐던 팀장석이 팀원과 수평적인 형태로 변경됐고, 자리에 따른 직급 구분도 사라졌다. 

또, 전망이 좋은 창가 자리도 현재 직원들의 공간으로 배치됐다. 사무공간과 접견실, 휴게공간, 교육장 등은 북악·북한산 전경이 보이는 북쪽 창가 쪽을, 임원실과 회의실 등은 종전 대비 공간이 축소된 형태로 남쪽을 향해 있다. 

(시계 방향으로) 다락방 공간인 애틱 O, VR·AR 등 체험 공간인 디지털 C, 게임 공간인 아케이드 H, 극장으로 조성된 씨어터 H 내부 전경.(사진=롯데카드)
(시계 방향으로) 다락방 공간인 애틱 O, VR·AR 등 체험 공간인 디지털 C, 게임 공간인 아케이드 H, 극장으로 조성된 씨어터 H 내부 전경.(사진=롯데카드)

■ 7개층에 POCHA '워킹 라운지' 입주...창의성·의사결정 속도 등 생산성 강화  

롯데카드는 사옥 19~27층의 총 7곳에 카페와 다락방, 디지털룸, 차고지, 오락실, 극장, 도서관 등 5개의 테마를 지난 7개 '워킹 라운지'를 조성했다. 이들 공간은 현재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생산성 강화를 장려하는 사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각 라운지의 명칭은 ▲애틱 오(Attic O) 19층 ▲씨어터 에이치(theatre H) 21층 ▲아케이드 에이치(Arcade H) 22층 ▲개러지 씨(Garage C) 23층 ▲디지털 씨(Digital C) 24층 ▲라이브러리 에이(Library A) 25층 ▲카페 피(Cafe P) 27층 등으로 정했다. 

이들 알파벳을 조합하면 조좌진 대표가 취임 당시 CEO 메시지에서 핵심 키워드로 밝힌 '포차(POCHA)'가 된다. 조 대표의 '포차'는 긍정적 사고, 디테일에 대한 강박, 도전과 배움, 재미, 전략적 민첩성 등 '롯데카드의 5가지 일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카페 P는 티타임, 애틱 O는 몰입과 아이디어 발현, 개러지 C는 애플과 구글 등의 모태인 허름한 차고지를 모티브에서 착안, 전 임직원들의 혁신성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각각 조성됐다. 

또 씨어터 H는 직원들의 영화 감상 및 휴식, 아케이드 H는 다트,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라이브러리 A는 독서와 사색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별도로 26층에는 수면과 도전, 학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수면캡슐은 피로 회복, 챌린지 룸과 러닝 룸은 이동식 벽면을 활용한 회의 공간 용도로 각각 쓰인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면캡슐의 경우 업무 피로감을 느낄 때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롯데카드는 조 대표의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서간 시너지 향상을 위해 업무 환경 개선하는 등 창의와 혁신을 이끌어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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