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기민한 상어처럼 딥 체인지 추진할 것"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기민한 상어처럼 딥 체인지 추진할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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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조경목 사장은 6일 "지금의 시장 환경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탄소 배출 이슈 대응에 대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Less Carbon, More Green' 방향성으로 딥 체인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파리 기후 변화 협정 체결 이후,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석유 수요 감소를 가속화하는 헤게모니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K에너지의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딥 체인지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전개를 꼽았다. 그는 “올해 R&S(Refinery & Synergy)와 P&M(Platform & Marketing), 두 개의 CIC를 출범 시킨 것은 ‘Less Carbon, More Green’ 기조 아래에 딥 체인지를 추진하는 양 날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을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P&M CIC 출범은 확장의 일환이다.

조 사장은 이어 “P&M CIC는 석유 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기존 SK에너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친환경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공룡과 상어를 비교하며 SK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을 믿다가 멸망한 것에 반해,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면서다. 그는 "SK에너지 구성원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패기가 있으며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면서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지금의 혁신과 행복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SK에너지는 스스로 진화, 발전해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의 길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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