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아파트 32만가구 공급할 것"
홍남기 "내년 아파트 32만가구 공급할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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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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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1년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가구,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주택 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중장기 공급 능력 확충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년 공급을 계획 중인 주택 46만가구 중 수도권은 27만8000가구, 서울은 8만3000가구다.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18만8000가구, 서울 4만1000가구 등 31만9000가구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년 수준'이란 전국 10년 평균인 45만7000호 공급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전세 시장 가격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됐다고 말했다. 전세 매물이 누적되고 가격 상승 폭이 일부 줄어들고 있다면서다. 그는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100대 아파트 표본 추출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통합 갱신율은 70.3%로 전월(66.1%) 대비 4% 상승했으며, 주택임대차보호법 적용 1년 전 평균(57.2%)보다는 13% 올랐다"며 "계약을 갱신하는 임차 가구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매매 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재건축 기대감이 고조된 일부 단지와 중저가 단지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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