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고인이 된 막내딸 허지영씨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세웠다.
지난 13일 GS는 허동수 회장이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보통주 6만 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 재단의 대표는 허동수 회장이다.
이번 주식 증여로 허동수 회장의 GS그룹 지분율은 1.81%에서 1.75%로 낮아졌고, 허지영 장학재단은 지분 0.06%를 보유하게 됐다.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으며, GS 측은 주식상황 변동 사유를 재단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고(故) 허지영 씨는 허 회장의 막내 딸로, 올해 초 4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지난달 3일 GS 주식 상황 변경 공시를 통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허 씨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동수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주식과 현금 등 30억원을 기탁해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당시 동행복지재단 설립 사실도 공시가 난 이후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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