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협력사와 IT기술 공유로 생산성 향상
대림산업, 협력사와 IT기술 공유로 생산성 향상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8.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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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협력사와 기술 등을 공유해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협력사와 기술 등을 공유해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 (사진=대림산업)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림산업은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협력회사와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첨단 장비와 IT기술을 통해 분석한 공사현장의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돼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된다. 협력회사는 PC화면을 통해서 공사구간에 쌓여 있는 흙의 양과 높이, 면적 등 공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머신 컨트롤 등 스마트 건설 장비 지원과 함께 관련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작업자 교육도 실시한다. 개당 4500만원 상당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기 힘든 협력업체를 대신해 대림이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방식이다.

머신 컨트롤 기술은 굴삭기와 불도저와 같은 건설장비에 정밀 GPS, 경사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장비 기사는 운전석에서 작업 범위와 진행 현황,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토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항범 보우건설 소장은 "대림산업이 공사 초기부터 드론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지원해 주면서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노하우와 기술이 적극적으로 협력회사에 공유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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