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냥이 카톡서 만난다... 카카오-SKT, 혈맹 결과물 속속 등장
점프냥이 카톡서 만난다... 카카오-SKT, 혈맹 결과물 속속 등장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0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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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SK텔레콤 ‘점프AR’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로 만든 3D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에서 이용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모델이 SK텔레콤 ‘점프 AR’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로 만든 3D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에서 이용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SKT와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맺은 파트너십의 결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SKT는 자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서비스 ‘점프 AR(증강현실)’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의 3차원(3D) 이모티콘을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이모티콘은 고양이의 표정 하나하나의 세밀한 움직임과 질감·원근감 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2500원에 살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VX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무지' 등이 등장하는 VR 게임 '프렌즈 VR 월드'도 지난달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오큘러스 고의 단독 총판을 맡고 있다.

한국과 미국·일본·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출시했으며, SK텔레콤은 7월 말 오큘러스 고와 프렌즈 VR 월드 게임 팩을 묶어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콘텐츠 협력은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상대방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양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양사가 ▲카카오T 택시와 T맵 택시 ▲멜론과 플로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 관계였던 탓에 해당 파트너십을 두고 ‘혈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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