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중추 5촌조카, 구속 영장 청구
검찰 ‘조국 가족펀드' 중추 5촌조카, 구속 영장 청구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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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6일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의 구속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16일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의 구속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코스닥 기업 무자본 인수와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그의 구속 여부가 사모펀드 의혹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혐의는 이외에도 ‘바지사장’을 두고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면서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가 있다. 아울러 코링크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앤티 등 투자기업 자금 5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 대표 이상훈씨와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구속 심사를 거쳐 이들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수집돼 있는 점과 사안의 ‘관여’ 정도를 언급하며 영장을 기각했다.

지난달 말 조 장관 주변 수사가 진행되기 직전 해외로 출국해 이른바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던 조씨는 이달 14일 새벽 입국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조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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