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한국전력, 누진제 완화 예상수준...매수유지"
한투증권 “한국전력, 누진제 완화 예상수준...매수유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6.19 11: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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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날 한전의 장초반 목표주가는 전날보다 2.36%(600원)오른 25,950원으로 시작됐다. (사진=네이버캡쳐)
19일 한국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97%(500원)오른 25,950원으로 시작했다. (사진=네이버캡쳐)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19일 한국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전주가는 10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97%(500원)오른 25,900원이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민간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가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한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안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한투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올해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기요금 할인 효과는 평년의 사용량 기준으로 2천536억원이다. 폭염을 겪었던 지난해 기준으로는 2천84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전기요금할인 인하가 한국전력에 부담이 되지만 "누진제 개편의 영향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한전의 재무 여건에 비추어 더이상의 정책적 불이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3배에 불과한 현 주가와 비교적 우호적인 여론을 고려하면 한전이 2분기 적자와 3분기 누진제 완화는 더 큰 틀에서 전력요금 제도 개편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누진구간 확장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 누진구간 확장안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세 가지 중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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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2019-06-19 11:33:20
한전은 6월 동안 받겠다던 '국민 의견 수렴'을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 종료(2019. 6. 17. 월 pm6시)했습니다.
불공정한 3안 누진제 폐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산자부는 가장 우세한 국민 의견인 3안을 무시하고
1안을 채택했습니다. 불공정함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https://youtu.be/yBW8P6UTEGc

국민청원 글도 올렸습니다.
30일 이내에 100명의 청원 지지 동의를 받아야 청원게시판에 청원 내용이 공개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청원에 동참할 수 있다네요.
가족, 친구, 지인분들께 널리 알려주셔서 힘을 보태주세요.ㅠ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1Q8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