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삼성물산 상품 총괄 부사장이 이서현 전 사장에 이어 패션부문을 이끌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이 박철규 부사장을 패션부문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7일 이서현 전 사장이 패션부문 사장에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보직을 옮긴 뒤 직무를 대행해왔다. 

지난 1989년 입사한 박 부사장은 삼성물산 의류 부문 상품기획 담당으로 의류계에 몸담았다. 박 신임 패션부문장은 삼성물산 프랑스 파리, 이태리 밀라노 주재원을 거쳐 2003년에 제일모직으로 소속을 옮겼다. 2013년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사업부장을 맡았다. 그 뒤로 해외 상품 사업부장을 지낸 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상품 총괄을 맡아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박 부회장님의 직위 이동과 조직 개편으로 상품 총괄직은 없어졌지만 상품 총괄 하위 부서들은 큰 변화없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이재정 기자 jjlee.wp@white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