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후순위채권 3000억원 발행… 후순위채권 자본차감 도래로 '자본확충’
KB국민은행 후순위채권 3000억원 발행… 후순위채권 자본차감 도래로 '자본확충’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0.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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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KB국민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3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는 후순위채권의 자본차감 기간이 도래한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은 운영자금 300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조건부자본증권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신용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되는 채권으로 은행권에서 많이 활용하는 자본확충 수단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일곱 차례 거쳐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발행금리 밴드는 3.08~4.35%였다. 국민은행이 발행했던 후순위채의 만기일은 2020~2023년에 몰려있다. 2020년 만기인 후순위채의 경우 절반이상의 금액이 자본에서 제외됐으며 2023년 만기 후순위채도 올해부터 자본차감이 시작됐다.

만기 5년 이상 후순위채는 100% 보완자본으로 인정된다. 당시 국민은행이 찍어낸 후순위채 만기는 7~10년으로 전액 자본인정이 됐다. 그러나 잔존만기 5년 이내가 된 후순위채는 발행금액의 20%씩을 매년 보완자본에서 차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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