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리츠로 자사 건물 재개발...복합랜드마크로 만든다
사학연금, 리츠로 자사 건물 재개발...복합랜드마크로 만든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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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회관이 연기금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으로 자사 건물을 재개발해 복합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사학연금회관이 연기금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으로 자사 건물을 재개발해 복합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사학연금회관이 연기금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으로 자사 건물을 재개발해 복합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8일 사학연금은 코람코자산신탁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본격 리츠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대출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여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한다.

사학연금회관은 35년된 오피스빌딩으로 최근 재건축을 통한 임대경쟁력 제고 및 회관 수지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학연금회관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5층 지상42층, 연면적 14만2,087㎡ 규모의 복합빌딩으로 바뀐다.코람코는 사학연금회관을 업무와 그린에너지 기술이 망라된 여의도의 새로운 복합 랜드마크로 건축할 방침이다.

총 투자비는 4,610억 원이며, 총 투자비의 절반인 2,305억의 97%인 2,236억 원은 사학연금이 출자하고 나머지 3%인 69억 원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가 출자한다. 총 투자비의 나머지 50%는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에 대한 재건축 기간은 총 5년으로 오는 2019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코람코는 재건축 추진업무 일체, 임대유치, 운영 및 자산관리업무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코람코의 리츠 운용기간은 리츠 설립일로부터 10년이다. 약정기간 종료 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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