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서 또 청약만점자...역시 로또 ‘미사역 파라곤’
하남에서 또 청약만점자...역시 로또 ‘미사역 파라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8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04.91 대 1을 기록했다. (사진=동양건설산업)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04.91 대 1을 기록했다. (사진=동양건설산업)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도 하남에서 또 청약만점자가 등장했다. 지난달 ‘하남 포웰시티’에 이어 이번에는 ‘미사역 파라곤’에서도 청약만점자가 나왔다.

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미사역 파라곤‘ 당첨자 발표에서 청약가점 84점을 기록한 청약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점이 나온 주택형은 전용면적 102㎡으로, 지난 1순위 청약 403가구 모집에 5만3276명이 몰려 132.2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며,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순으로 비중이 높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부양가족 수 6명 이상,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을 충족해야한다.

102㎡형에서는 당첨가점이 최저 59점이었고, 최고점은 79점이었다. 그 외 107㎡형과 117㎡도 최저가점이 50점대, 최고가점이 70점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1순위 청약 809가구 모집에서 8만4875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04.9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수도권 로또’로 불리며 흥행몰이를 했다.

앞서, ‘하남 포웰시티’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청약만점자 3명이 동시에 나온 바 있다. 만점자가 나온 주택형은 B6블록의 전용면적 84㎡, C2블록 전용 152㎡, C3블록 90㎡B이다.

이 아파트 역시 '로또'로 불렸으며, 지난달 3일 진행된 1순위 청약 2096가구 일반분양에서 총 5만5110명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들어 분양시장은 강남, 과천 등을 중심으로 분양열기가 뜨거웠으나, 정작 청약만점자는 하남에서만 연이어 나왔다. 이처럼 ‘로또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비청약자들이 망설임 없이 가점 높은 통장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4일부터 하남 포웰시티의 당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미사역 파라곤에 대한 조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