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팀 코리아'로 해외 수주 공략...민간-공공 협력
'건설 팀 코리아'로 해외 수주 공략...민간-공공 협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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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협력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국토부가 주요 인프라 공기업과 협력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8일 국토부는 인프라 공기업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정책금융기관,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외교 성과 창출을 위한 ‘해외 인프라 진출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 급감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국토부는 정상외교와 연계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에 지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6월 중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지원공사(KIND)가 설립되는데, 사업개발, 금융조달 등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투자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KIND와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프라 사업의 각 단계를 연계하는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가 협업하는 ‘팀 코리아’ 진출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공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스마트팜, 지역냉방 등 다양한 분야 스마트시티 기술이 결합된 ‘팀 코리아’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베트남 북남고속도로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참가조건·요구사항 분석, 리스크 저감방안 마련 등 민관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전략회의에 앞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인프라 공기업은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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