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후발주자들 나섰다... 랜드로버‧폭스바겐‧GM 기술 협력
글로벌 자율주행 후발주자들 나섰다... 랜드로버‧폭스바겐‧GM 기술 협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0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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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율주행 후발주자들이 ICT 업체들과 협력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자율주행 후발주자들이 ICT 업체들과 협력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자동차업체들은 물론 ICT업체 등 후발주자들이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업체와 기술개발 협력으로 기술개발이 두드러진다.

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폭스바겐과 T6 트랜스포터 밴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당 밴은 애플 직원들의 셔틀로 이용될 예정이다.

NYT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의 웨이모 등 자율주행 선두주자나, 테슬라, 우버 등의 경쟁자들보다도 자율주행 개발에 뒤처져 있다. 지난 2년간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자율주행 개발 협상이 잇달아 불발되면서 인력을 줄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씨넷은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인해 전기차 등 새로운 자동차 개발에 매진하는 폭스바겐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명확한 비전이 없었던 애플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했다.

랜드로버 역시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 BBC 탑기어 등 외신은 재규어랜드로버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차량 연구 매니저 크리스 홈즈(Chris Holmes)의 말을 인용해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레벨 4에서 5 단계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랜드로버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은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코텍스(CORTEX)'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정부 및 산업 관련단체의 공동 투자기금이 지원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역시 GM의 자율주행자동차 사업부문인 '크루즈(Cruise)'22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Vision Fund)’를 통해 크루즈의 지분 19.6%를 확보한다. GM과 소프트뱅크는 오는 2019년 서비스 예정인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의 상용화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GM 크루즈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주 피닉스 등지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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