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1년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수도권 아파트값, 1년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3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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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입주물량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이 1년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주택시장 침체, 입주물량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이 1년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1년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1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마지막 주 수도권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0.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70주 만의 하락 전환이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주택시장의 침체,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매수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간 수도권 아파트값의 버팀목이었던 서울의 오름폭이 줄어든 영향도 크다.

금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 오름폭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과 보유세 개편 예고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일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0.18% 떨어지며 서울 시내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송파구(-0.17%)와 서초구(-0.03%)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그 외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 -0.01%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평택(–0.53%), 고양시 일산동구(-0.11%) 등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은 중구( –0.07%), 부평구(–0.05%), 계양구(–0.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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