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국 6만6800가구 분양..."청약양극화 우려도"
여름철 전국 6만6800가구 분양..."청약양극화 우려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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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인포는 내달부터 석 달간 전국에서 총 6만6813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사진=부동산인포)
부동산인포는 내달부터 석 달간 전국에서 총 6만6813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가올 여름 분양시장에 6만6800여가구가 쏟아진다. 올 초 봄부터 이어진 분양양극화는 여름철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 6만6813가구의 일반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가량 많아진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0% 증가한 3만8930가구이며, 지방은 전년보다 34.5% 급감한 1만5134가구다.

월별로는 내달 분양물량이 3만401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해 동월보다 38.4%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분양대행 업무 자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강화 등으로 5월에서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기된 물량들이 5월에 다수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단, 다음 달에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의 이슈까지 겹쳐 분양일정이 매우 유동적일 가능성이 크다.

그에 반해 7월과 8월은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여름 분양시장에 대해 "아파트 거래 시장이 주춤하고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이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4월과 5월에도 특정 단지들에 청약자가 몰렸던 것처럼 분양시장의 양극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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